미세먼지 잡기 `총력전`... 5월 친환경 건설기계 의무화 -서울시, 노후 차량 공공물류센터 진입제한 전국 확대
올 들어 3차례나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심각해진 대기질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가 발주한 공사장에 친환경 건설기계 사용이 의무화된다.
서울시는 이같은 내용을 포함해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모든 정책수단을 동원하겠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 발주 공사장 친환경 건설기계 의무화는 5월부터 실시된다. 해당되는 건설기계는 덤프트럭, 굴삭기, 지게차, 콘트리트 믹스 트럭, 콘크리트 펌프 등 5가지다. 이 5종 건설기계는 3만3000대로 전체 차량 308만대의 1.4%에 그치지만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높아 대책이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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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연 기후환경본부장은 "미세먼지는 2013년 세계보건기구에서 지정한 1급 발암물질로서 오염원별, 발생원인벌로 집중적이고 세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서울시 자체 미세먼지 해결과제는 철저히 이행하면서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안은 정부협의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